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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로림만의 서산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안이 최종 의결됐다는 소식이다.
서산갯벌은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로, 생물 다양성과 이동성 조류종의 먹이 공급을 위한 중요한 생태계를 제공한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에 걸쳐 1284.11㎢의 규모로, 세계유산위원회는 IUCN의 평가를 기반으로 2단계 확대·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 64.67㎢ 규모의 서산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가 신청되었으며,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다. IUCN은 서산갯벌 등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중심부로서 다양한 물새의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서산갯벌은 216종의 조류가 서식하며, 이 중에는 멸종위기 조류도 포함돼 있다. 특히 IUCN은 노랑부리백로가 세계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음을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또한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중요한 서식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점박이물범 서식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서산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2032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입해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생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박수현 지사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환영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서산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국내 최초이자 최대 해양생물 보호 구역이다. 면적은 147.05㎢에 달하며, 해안선 길이는 162㎞에 이른다.
사진/충남도 <저작권자 ⓒ 더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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