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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화음…루체온콰이어, 서울 대표로 전국무대 오른다

2026 서울 장애인합창예술제 1위…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진출 확정

최희정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9:43]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화음…루체온콰이어, 서울 대표로 전국무대 오른다

2026 서울 장애인합창예술제 1위…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진출 확정

최희정기자 | 입력 : 2026/07/09 [19:43]

 

 

"음악 앞에서는 장애도, 비장애도 하나였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선 루체온콰이어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서울 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2026 서울 장애인합창예술제'가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루체온콰이어가 대회 1위를 차지, 오는 11월 경기도 광주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예술제는 제34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서울지역 예선을 겸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강대식·송석준·김승수·임오경·한준호·김예지·박균택·이기헌·강경숙·서미화·최보윤·이소희 국회의원, 한국장애인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장애인문화교류서울시협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KBS, YTN, 국민일보, WBC복지TV, CTS기독교TV 등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서울지역 6개 장애인합창단이 참가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장애인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감동을 함께 전하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종 1위에 오른 루체온콰이어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합창단이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Luce)'와 영어 전치사 '온(On)'을 결합한 이름처럼, 음악으로 세상을 밝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로의 호흡과 목소리를 맞춰 완성한 무대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공동주최자인 김승수·강경숙·최보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등 문화예술계와 장애계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고재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는 "서울 장애인합창예술제가 장애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열기는 축하무대에서도 이어졌다. 펠리체예술단과 나눔챔버오케스트라, 레드몬스터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제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한편 제34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은 오는 11월 20일 경기도 광주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서울 대표로 출전하는 루체온콰이어가 전국 무대에서도 감동의 하모니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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