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 시대' 연 관광정책 해법…지역관광 체질 바꾸고 3천만 외래관광객 시대 준비한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 개최…지역 접근성·관광교통 혁신과 로컬 경쟁력 강화 위한 정책 방향 제시
인바운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두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해법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지역 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황교익)은 1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한국관광학회 서울 국제학술대회'에서 '로컬리즘 시대의 지역관광 체질 개선과 매력 극대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은 문화·관광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기관과 정부, 학계가 지역관광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지역관광네트워크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전남대학교 강신겸 교수는 지역관광을 둘러싼 산업 환경과 정책 여건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지역관광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관광산업과 지역자원, 정책에 대한 인식 전환이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으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지역관광 혁신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손신욱 부연구위원은 지역관광 교통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교통 연계체계 개선이 외래관광객 분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원희 관광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심민석 국제관광서비스과장, 동의대학교 한상현 교수, 경희대학교 최규완 교수, 로컬렉티브 김일아 대표, 먹고놀랩 이우석 대표가 참여해 지역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역 맞춤형 관광정책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지역마다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관광교통과 서비스 인프라를 함께 개선해야만 지역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과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이번 특별세션은 지역 균형성장의 관점에서 지역관광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고 체질 개선과 매력 극대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관광산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학계와 정책 현장,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특별세션을 계기로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한국관광학회를 비롯한 학계와 산업계,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저작권자 ⓒ 더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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