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30분 줄이고 K-컬처밸리 되살린다”…민경선, 고양 대전환 청사진 공개버스노선 전면 개편·‘고양형 편하G 버스’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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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시민들 앞에서 공약발표를하고 있다.민경선 후보 캠프 제공 |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는 교통 혁신과 장기간 표류 중인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 정상화를 핵심으로 한 ‘고양 대전환 8대 비전’을 발표하며 자족도시 구축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고양을 단순한 서울 배후도시가 아닌 일자리와 문화, 미래산업이 살아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고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우선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 대전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취임 1년 안에 고양시 전역의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도입해 대중교통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시의 버스 증차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프리미엄 전세버스를 활용한 ‘고양형 편하G 버스’를 도입해 신규 노선 30개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AI 기반 지능형 신호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교통량 분석과 병목구간 신호 최적화를 추진하고, 고양은평선의 식사·일산 연장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식사동 체육복합시설 문제에 대해서는 시공사 유치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멈춰선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을 최우선 행정 과제로 꼽았다. 민 후보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K-컬처밸리 정상화 TF’를 즉각 가동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글로벌 공연 기업 등과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시민들 앞에서 공약발표를하고 있다. 사진/민경선 후보 캠프 제공 |
이를 통해 연간 140회 이상의 대형 공연을 유치하고 공연·관광·콘텐츠 산업을 연계해 약 10만 개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유치와 자율주행 기반 조성, 지역순환경제 확대를 통해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거 밀집지역 내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문제를 고려해 건축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 혁신 공약도 함께 내놨다. 민 후보는 기존 시장실을 시청사 1층으로 이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주요 간부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개방형 동장임명제 도입, 정례 타운미팅 개최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문화·민생 분야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권익 보호를 위해 복합 창작 거점인 ‘고양예술회관’ 설립을 추진하고 문화 인프라 무료 대관 확대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양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농어민 기회소득 도입, 친환경 청년농 인큐베이팅 농장 조성, 학교·공공급식의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접경지역이라는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평화도시 구상도 제시했다.
민 후보는 국제평화 상징 사업으로 ‘유엔 AI허브’ 유치를 추진하고,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과 함께 예산 문제로 중단됐던 김대중 대통령 일산사저 재개방 및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도의원 3선과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경험과 행정 역량으로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고양의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