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개막한 ‘비밀통로’는 약 80일 동안 총 100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대학로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갔다. 개막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주요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명품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는 배우 양경원과 강승호를 비롯해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등 전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배우들은 공연을 사랑해 준 관객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매 순간이 특별했다”며 “작품 속 내밀한 감정과 에너지가 관객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여운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제작사 콘텐츠합 측은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관객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00회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지난 80일의 시간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밀통로’는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 프로덕션 특유의 세련된 감각과 따뜻한 정서를 더해 재탄생한 작품이다. 철학적인 메시지를 대중적인 서사로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배우들의 탄탄한 앙상블은 작품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창작 협업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콘텐츠합은 “마에카와 작가 및 극단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0일간 이어진 ‘비밀통로’의 여정은 막을 내렸지만, 작품이 남긴 울림과 여운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출처 : 연극 ‘비밀통로’ / 제작사 콘텐츠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