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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후보 줄줄이 결집”… 고양시장 경선, 민경선 ‘대세론’ 급부상

결선 이틀 만에 6명 공개 지지… 표심 요동, 명재성은 ‘정면 돌파’

심응섭기자 | 기사입력 2026/04/17 [22:19]

“탈락 후보 줄줄이 결집”… 고양시장 경선, 민경선 ‘대세론’ 급부상

결선 이틀 만에 6명 공개 지지… 표심 요동, 명재성은 ‘정면 돌파’

심응섭기자 | 입력 : 2026/04/17 [22:19]

 민경선후보에게 지지선언을한 후보들이 퇴근길 인사을 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이 결선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본경선 탈락 후보들의 잇따른 지지 선언이 이어지며 판세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특히 민경선 후보를 향한 ‘집중 결집’ 흐름이 포착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른바 ‘대세론’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결선 진출자 발표 이후 불과 이틀 사이, 이경혜·이영아·정제환·윤종은 등 복수의 예비후보가 잇달아 민경선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각각 입장문과 SNS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확인한 정책 방향과 시정 철학에 공감했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단순한 개인적 연대가 아닌 정책적 판단에 따른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같은 ‘연쇄 지지 선언’은 결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질 전망이다. 특히 조직과 인지도, 정책 공감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 후보에게 유리한 흐름이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함께 결선에 오른 명재성 후보 측은 현재까지 별도의 공개 지지 선언 없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명 후보는 공직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앞세워 ‘안정적 시정 운영’ 능력을 강조하며 정면 승부를 택한 모습이다. 외부 변수보다는 자신의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을 넘는 수도권 핵심 도시인 만큼, 이번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도시 미래 비전을 가르는 시험대로 여겨진다. 민경선 후보는 경기도의원 시절 축적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개선과 도시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며 ‘변화와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명재성 후보는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행력과 안정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이 운영하는 ‘우리지역 후보자 찾기’ 플랫폼에는 두 후보의 공약이 공개돼 있어, 권리당원과 시민들이 정책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경선의 핵심이 ‘인물 대결’을 넘어 ‘정책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지 선언 흐름이 결선 판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탈락 후보들의 선택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제 표심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최종 결과는 결국 정책과 비전에 대한 당원들의 판단에 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권리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결선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결집 효과’와 ‘자력 경쟁력’이 맞붙는 이번 승부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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