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도시를 깨운다”…장제환, 원마운트·아레나 ‘즉시 정상화’ 선언“건물 아닌 도시를 바꾼다”…고양 전역 ‘스튜디오 G’로 대전환 공언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 장제환이 장기간 표류해온 원마운트와 킨텍스 아레나 사업의 전면 정상화를 선언하며, 고양시를 ‘도시형 콘텐츠 산업 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대형 구상을 내놨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고양에는 멈춰버린 상징이 있다.
원마운트와 아레나다”라며 “방치된 사업이 도시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멈춘 사업은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강한 실행 의지를 드러냈다.
핵심은 단순 재개가 아닌 ‘구조 전환’이다. 장 후보는 원마운트를 기존 상업시설에서 벗어나 5성급 리조트 호텔과 공연·관광·숙박이 결합된 체류형 복합 관광 거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글로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구조로 완전히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킨텍스 아레나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장 후보는 “당선 즉시 재착공을 추진하겠다”며 “지연이 계속될 경우 기존 MOU 파기까지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필요하다면 고양시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아레나는 더 이상 방치 대상이 아니다. 고양시가 책임지고 정상화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날 발표의 핵심 비전은 ‘고양스튜디오 G’였다.
이는 특정 시설 개발을 넘어 도시 전체를 콘텐츠 생산과 공연, 관광이 결합된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일산호수공원을 대형 공연 공간으로, 행주산성을 글로벌 촬영지로, 도시 전역을 콘텐츠 제작 기지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양시 자체가 하나의 스튜디오이자 하나의 아레나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장 후보는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K-EDM 야외 축제를 상설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유치를 통해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고양을 대한민국 대표 야간경제 도시로 전환하겠다”며 “밤이 살아야 도시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기존 K-POP 아레나 백지화 논란 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개별 사업의 성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며 “건물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산업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말미에서 그는 “제가 하려는 것은 건물 하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고양 전체를 살리는 일”이라며 “고양시가 곧 스튜디오가 되는 ‘고양스튜디오 G’를 반드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흔들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며 강한 추진력을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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