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월 2일(토),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 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배니싱’을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매년 대학로에 가야만 만나볼 수 있었던 우수한 작품을 유치해 세종국악당에서 선보여 시민들과 뮤지컬 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에 뮤지컬 ‘배니싱’의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어 다시 한번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였다.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사라지지 않는 뱀파이어 ‘케이’와 사라지고 있는 의학도 ‘의신’, 그리고 사라지기를 두려워하는 ‘명렬’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경성시대의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을 다룬 매력적인 스토리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아름다운 음악은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홍콩에서 최초로 해외 오리지널 공연으로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번 여주 공연에서 케이 역에는 배우 주민진, 의신 역에는 배우 정민, 명렬 역에는 박좌헌이 맡아 초연부터 펼쳤던 호흡을 다시 한번 맞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매번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매너와 반응을 통해 ‘우리와 함께 시민들도 문화와 예술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거듭 넓어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이번 공연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의 작품은 아님에도 시민들의 열렬한 반응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의 높아지는 문화 욕구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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